학습 노하우(영어)

저의 영어학습 노하우는 계획과 루틴입니다. 저는 다음 달 학습계획 미리 세웠습니다. 그리고 계획한 대로 공부했습니다. 이를 통해 영어 공부를 잘하고 있다는 안정감과 계획대로 성실히 공부한다면 성적이 오를 것이란 확신을 하고 공부를 할 수 있습니다. 과목별 노하우입니다. 편입영어는 어휘, 문법, 논리, 독해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제일 먼저 어휘의 경우, 본인이 노베이스라면 초반에 가장 많은 시간을 투자해야 하는 분야입니다. 어느 정도의 단어를 알아야 글을 읽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단어 암기는 많은 양의 단어를 최대한 자주 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힘들게 외운 단어를 까먹지 않도록 정해진 양을 주기적으로 리뷰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문법입니다. 문법은 상위권 대학은 출제 비중이 논리와 독해에 비해 적습니다. 하지만 올해 서강대는 문법이 비교적 많이 출제되었고 1~2문제라도 합격 당락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에 절대 포기하지 말라고 조언하고 싶습니다. 

또한 문법은 문법 문제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독해를 하기 위한 근간입니다. 상반기에는 꼭 문법 개념강의를 들어 후반기에 독해와 논리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논리입니다. 이공계 기준 쉬운 논리 문제는 빈출 단어만 제대로 외웠어도 풀 수 있는 문제가 많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상위권 대학의 경우 GRE 논리 문제를 낼 수 있므로 논리구조에 관한 공부를 하면서 자주 출제되는 논리유형을 몸에 익혀놔야 합니다. 이때 논리구조에 관한 이론적인 공부를 하기보단 꼭 문제로 익혀야 합니다. 또한 잘 모르겠는 논리문제는 답 포함 해당 문제를 외우는 것을 추천합니다. 유사한 정답 문장을 계속 외우다 보면 나중엔 본인도 모르게 논리구조를 몸에 체화할 것입니다. 독해입니다. 상위권 대학에 가장 많은 출제 비중을 가진 분야입니다. 독해를 잘하기 위해선 글을 읽으면서 작가가 무엇을 말하려 하는지 즉 주제를 파악할 수 있어야 합니다. 다만 대부분 출제되는 글이 매우 길기 때문에 모든 문장을 다 읽고 주제를 파악하는 것은 매우 비효율적입니다. 따라서 주제를 추측하며 글을 읽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학습 노하우(수학)

편입수학은 미적분학 선형대수 공학수학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각 분야별 내용이 방대하고 과목 수가 많기 때문에 저는 1회독을 최대한 빨리 끝내라는 조언을 하고 싶습니다. 1회독을 하면서 개념과 해당 과목의의 빈출되는 유형을 익히고 공식을 암기해야 합니다. 혹 이해가 되지 않는 개념이 있다면 일단 암기한 뒤 2회독 때 다시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것이 더 효과적입니다. 저는 인강을 통해 진도를 나갔고 1월에는 미분학 2월에는 적분학 3,4월에는 선형대수 5,6월에는 다변수 7,8월에는 공학수학1 진도를 나갔습니다. 1회독을 빠르게 끝내다 보니 문제풀이를 할 시간이 더 많았습니다. 

문제풀이를 하면서 1회독 때 이해하지 못했던 개념을 정리했습니다. 문제풀이 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틀린 문제를 완벽한 숙달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편입 수학은 각 학교의 특색이 담긴 특정 유형을 빠르게 풀어내고 남은 시간에 새로운 유형 혹은 정말 복잡한 계산이 포함된 문제를 풀어야 합니다. 이때 이미 편입 수학에 많이 등장한 특정 유형을 틀리는 것은 합격에 매우 치명적입니다. 따라서 해당문제를 실전에서 틀리지 않도록 틀린 문제는 3일의 간격을 두고 또 풀어보면서 최대한 빠르고 정확하게 풀 수 있도록 연습해야 합니다. 최상위권 대학을 준비하는 경우 유형화된 문제 말고 사고력을 요구하는 새로운 문제를 많이 풀어봐야 합니다. 기출을 모두 풀어본 뒤에 류승민 선생님의 최상위 실전 모의고사에 응시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또한 편입 수학 공부 초반부터 과목별로 너무 지엽적인 것까지 함께 공부하려다 보면 진도도 점점 밀리고 정작 시험에 많이 출제되는 공학수학을 공부할 시간이 부족합니다. 따라서 기출을 많이 풀어본 뒤 지엽적인 것을 공부하시기 바랍니다.

자기소개서 준비방법

저는 지원하고자 하는 학과가 정해져 있었기 때문에 9월 부터 자기소개서를 준비했습니다. 대부분 학교가 자기소개서 혹은 학업계획서에서 묻는 내용이 비슷하므로 제일 가고 싶은 학교 한 곳을 기준으로 작성한 뒤 나머지 학교는 조금씩 변형하는 방법으로 자기소개서를 작성했습니다. 9월 달부터 자기소개서를 준비하면서 제일 좋았던 점을 시간적 여유를 가지고 작성할 수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대략적인 개요를 작성한 뒤 살을 붙이는 식으로 작성하였는데 제출까지 시간이 충분하기에 여러 논문을 찾아볼 충분한 시간이 있었습니다. 

자기소개서를 쓰다가 막힐 때는 논문과 전공책을 적극 이용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비동일계 학생이면 지원 분야에 대해 구체적인 것 까지는 모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저희는 편입학해서 3학년으로 가는 것이기 때문에 지원 분야에 대한 전문지식이 있다는 것을 자기소개서 내용을 통해 알려야 합니다. 따라서 시간을 넉넉히 잡고 해당 분야의 개론을 읽어보고 관심 있는 키워드를 찾으면 좋습니다. 선택한 키워드를 바탕으로 논문을 찾아 읽어보면 자기소개서 작성에 훨씬 쉬울 것입니다. 

나만의 월별 학습계획

첫 2주 동안은 공부하는 것에 적응하려고 노력했습니다. 학원 시스템에 익숙해지면서 일어나고 자는 시간을 조절했습니다. 

1월에는 미분학, 2월에는 적분학을 공부했습니다. 미적분학은 고등학교 때 다뤄본 내용이어서 암기할 것은 암기하며 문제풀이도 함께 진행했습니다. 

3,4월은 선형대수를 공부했습니다. 선형대수는 처음 접해보는 과목이다 보니 생소한 개념이 많았습니다. 따라서 수업을 열심히 들어 최대한 이해 하려고 하고 시험에 어떻게 나오는지 파악하기 위해 대표 예제를 많이 풀었습니다. 

5,6월은 다변수를 공부했습니다. 다변수는 미적분학을 바탕으로 하기에 계산이 복잡하지만, 개념이 어렵지는 않았습니다. 따라서 많은 문제를 풀어 다변수의 계산을 능숙히 해내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7,8월에는 공학수학을 했습니다. 공학수학의 키는 이해가 아닌 암기와 빠르고 정확한 계산입니다. 정확도와 속도를 높이기 위해 문제집의 문제를 통해 계산력을 향상시켰습니다. 

9월 부터는 본격적으로 기출문제를 풀었습니다. 이때부터는 영어와 수학을 3:7로 공부했습니다. 수학은 최근 기출 5년 치를 풀면서 워밍업 모의고사에 응시했고 류썜의 위클리 테스트를 복습했습니다. 영어는 수업을 정말 열심히 들었고 모의고사를 치는 날에는 꼭 현장응시를 했습니다. 

10월부터는 거의 모든 수업이 모의고사로 진행됩니다. 학교 별로 시험 시간이 다르니 꼭 학교별 시간에 맞춰 연습하셔야 합니다. 또한 영수 통합 모의고사는 많이 연습해볼수록 좋습니다. 영어 먼저 푸는 것이 좋은지 수학 먼저 푸는 것이 좋은지 그리고 시간 배분은 어떻게 할 지는 모의고사를 통해 본인에게 적합한 방법을 찾아야 합니다. 저는 수학을 먼저 풀었습니다. 대신 모르는 문제는 과감히 체크하고 넘어갔습니다. 그렇게 수학을 한번 다 풀고 난 뒤 영어를 풀었습니다. 영어를 풀고 체크한 수학 문제만 다시 풀어보았습니다.

모의고사 및 기출문제 풀이 전략

저는 제가 볼 수 있는 모든 모의고사에 응시했습니다. 특히 월별로 있는 김영모의고사는 많은 학생들이 응시하고 제 위치를 명확히 알 수 있기 때문에 꼭 응시할 것을 추천드립니다. 수학의 경우 9,10,11,12 월에 진행되는 류승민 선생님의 워밍업 모의고사와 실전 최상위 모의고사를 추천드립니다. 실제 시험장에서 체감하는 난이도보다 조금 더 어렵게 출제되는데 이렇게 연습하다보니 실제 시험장에서 막히는 문제가 나와도 당황하지 않고 대처할 수 있었습니다. 영어의 경우 김영 모의고사는 분야별 본인의 약한 점과 상대적 위치를 파악할 수 있지만 특정 학교 유형이 아니라는 아쉬운 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지훈 선생님의 스나이퍼 모의고사를 추천드립니다. 

해당 모의고사는 각 회차별로 타켓 대학의 유형으로 출제되어 내가 어느 학교의 유형에 강한 지 파악할 수 있습니다. 또한 배치 상담 때 누적 데이터를 이용해 대학별 합격 확률을 알려주십니다. 모의고사를 많이 응시하면 실제 시험을 볼 때 무조건 유리합니다. 저도 첫 모의고사에서는 시험이라는 단어가 무섭고 잘 못볼까 두려웠지만 편입을 준비하면서 수많은 시험을 치고나니 지금은 시험에 대한 두려움이 많이 없어졌습니다. 9월에 기출을 풀기 시작한 것을 기준으로 기출은 학교별로 5년치를 푸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풀이 순서는 오래된 년도부터 최신년도 순으로 푸는 것이 좋습니다. 의욕이 앞서 최신 기출을 먼저 풀었다가 점수가 합격 커트보다 낮게 나와 실망하지 마시고 꼭 오래된 기출을 풀어 해당 학교의 문제유형을 파악한 뒤 최신기출을 풀는 것이 좋습니다.

나의 지원전략과 합격당락에 가장 중요한 것

저의 지원전략은 소신지원입니다. 저는 공부하고 싶은 분야가 확고했기에 모두 전자공학과에 지원했습니다. 여러분은 모두 목표대학에 합격하기 위해 치열히 공부했습니다. 자신을 믿고 원하는 과에 소신지원하실 것을 추천드립니다. 합격은 결국 실력대로 합니다. 김영모의고사 하위권이 상위권대학에 합격하는 일은 거의 없습니다. 공부한 만큼 대학에 간다는 것을 꼭 기억하시고 끝까지 한문제라도 더 풀기 위해 노력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시험 치러 다니는 기간에 일희일비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저도 성균관대학교는 시험이 어려웠어서 당연히 떨어졌다고 생각했지만 붙었고 서강대학교는 시험이 쉬워서 붙었다고 생각했지만 추가합격 했습니다. 여러분이 어려웠으면 모두가 어려웠던 것이기 때문에 지나간 시험 아쉬워 하지 마시고 다가오는 시험을 위해 최선을 다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슬럼프 시기와 극복방법

편입 준비하면서 가장 힘들었던 기간은 6월 김영 모의고사를 본 뒤입니다. 해당 모의고사에서 급격한 성적 하락 뒤 원하는 대학에 가지 못할까봐 많이 두려웠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를 극복하기 위해 7월과 8월에 공부량을 늘렸습니다. 매일 아침 독학센터에 7시 30분까지 가서 공부를 시작해서 20시30분까지 공부를 했습니다. 7월과 8월 두 달 간 평일 주말 상관 없이 순공 시간 11시간 이상을 채우며 공부에만 집중했습니다. 그 덕분에 9월달에 성적이 올랐고 그 성적이 유지가 되어 모든 대학 메이저과에 소신지원할 수 있었습니다. 돌이켜 보았을 때 제가 성균관대학교에 합격할 수 있었던 이유 중 하나가 7,8월에 실력을 쌓은 덕분인 것 같습니다.

두 달 간 정말 많은 양의 수학 문제를 풀었고 이공계임에도 불구하고 인문계 영어 커리큘럼과 동일하게 따라가며 영어 실력 향상을 위해 노력했습니다. 또한 단순히 시간만 늘린 공부가 아닌 매일 루틴 있는 공부로 이걸 하면 실력이 무조건 오를 거야 라는 확신 있는 공부를 했기 때문에 지치지 않고 끈기있게 해낼 수 있었습니다.

기억에 남는 편입 관련 에피소드

지난 일년 동안 목표 대학에 진학하기 위해 매일 공부에 몰두해 시간을 보냈습니다. 저는 거의 모든 시간을 강남 독학센터에서 보냈습니다. 매일 똑같은 특별한 일 없는 일상이었습니다. 여름 즈음 독학센터에서 진행한 뽑기에서 스타벅스 상품권이 당첨된 것이 소소하지만 큰 행복이었습니다. 공부하면서 힘들고 지칠 때 건물 1층에 있는 스타벅스에서 시원한 음료수를 마시면 불안하고 두려운 감정이 싹 해소되는 기분이었습니다.

감사의 인사 / 후배 하고 싶은 말

1년 동안 저와 함께한 김영편입 독학센터 선생님과 학생분들께 가장 먼저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1년 동안 저의 학습을 관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독학센터 덕분에 루틴 있는 공부를 꾸준히 할 수 있었습니다. 월 2회 보는 모의고사를 통해 지속해서 저의 부족한 점을 파악할 수 있었고 많은 모의고사 응시 경험을 통해 실전에서도 긴장하지 않고 문제를 풀 수 있었습니다. 또한, 끝까지 함께 공부한 학생들 덕분에 저도 끝까지 집중해서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혼자 공부했으면 많이 나태했을 텐데 저와 함께 편입의 끝까지 완주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류승민 선생님과 함께 공부한 수발 놈들께 감사하다는 말 드리고 싶습니다. 

류썜의 실전형 문제풀이가 실전에서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매주 시행되는 Weekly test 후 공개되는 점수와 등수 덕분에 끝까지 부족한 점을 보완하며 시험을 준비할 수 있었습니다. 최상위 모의고사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며 시험을 준비하였는데 저보다 더 잘 본 수발 놈들을 보며 나도 저렇게 수학을 풀고 싶다는 생각을 하며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끝까지 노력할 수 있었습니다. 함께 공부한 수발놈들 덕분에 제가 원하는 대학에 진학하였다고 생각합니다. 이지훈 선생님께 감사하다는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이공계임에도 영어수업은 항상 재미있었습니다. 일 년 동안 영어의 재미를 알려주시고 합격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제 편입을 시작하시는 분들! 저도 작년 이맘때는 편입 공부를 하는 학생이었습니다. 하지만 일년 동안 열심히 해서 지금은 성균관대학교에 재학 중입니다. 지금은 많이 불안하고 할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들 수도 있지만, 내년 이맘때 여러분은 그 누구보다도 활짝 웃고 계실 겁니다. 오늘도 화이팅!

김영편입 가장 많이 도움이 된 것

김영패스와 월별모의고사가 가장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월별 모의고사를 통해 제가 어려운 시험에 강점이 있는지 쉬운 시험에 강점이 있는지를 파악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긴장의 끈이 풀리기 쉬운 월말에 시험이 예정되어 있어 모의고사를 통해 마음을 다잡을 수 있었습니다. 슬럼프 이후 성적의 급격한 반등이 일어날 수 있었던 동기도 모의고사였습니다. 

저보다 더 잘하는 학생을 보면서 저 자신을 채찍질할 수 있었습니다. 김영패스는 합리적인 가격에 모든 교수님의 모든 강의를 다 들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수준 높은 교수님들의 강의를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들을 수 있는 것이 큰 장점입니다. 저는 수학의 개념 강의와 영어의 거의 모든 강의를 인터넷 강의로 들었습니다. 인강으로 들어도 현강과 학습콘텐츠의 차이가 없고 제가 원하는 시간에 들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